챕터 15

제15장

콜레트는 새 직장에서 드물게 찾아온 휴식 시간에 전화를 받으며 숨이 멈칫했다.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익숙했지만, 그녀의 연약한 상태를 꿰뚫는 걱정이 가득했다.

"콜레트, 집 전화기에 무슨 문제라도 있니?" 안젤리스 부인의 목소리는 멀고도 가까운 걱정으로 물들어 있었다. "어제 하루 종일 전화를 걸고 또 걸었는데 아무도 받지 않더구나. 너와 매트가 어디 나가 있는 거니?"

콜레트의 마음이 무너졌다. 매트는 가족에게 그들의 별거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던 것이다. 그녀는 진실과 신중함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 애쓰며 마음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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